5월 마지막 주말 경기도 전역 덮친 초미세먼지
31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외출 자제"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5월 마지막 주 주말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가 덮쳤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6시를 기해 동부권 7개 시·군(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오전 1시와 2시에는 각각 남부권 5개 시(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중부권 11개 시(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와 북부권 8개 시·군(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주의보 농도는 75∼87㎍/㎥이다.
이로써 경기도 모든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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