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동유럽 시장개척단, 53억원 수출상담 성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동유럽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55건 450만 달러(약 5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25일 오스트리아 빈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우리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유력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24건 200만 달러(약 24억원), 크로아티아에서 31건 250만 달러(약 30억원) 등 상담 성과를 거뒀다.
두 나라는 최근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소비가 늘고 고용과 물가가 안정돼 꾸준한 경제성장과 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는 철저한 준비와 도전 정신으로 공략한다면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며 "신흥시장에 도전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