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이익 1천996억원…33%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영업이익이 1분기에 감소했지만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우조선은 1분기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996억원으로 33.2%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9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대우조선은 이익률이 감소했지만, 건조 선가 하락 등 조선업황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대우조선은 상선 부문에서 건조 선종의 간소화와 연속 건조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했으며 최근 드릴십 1척 매각도 흑자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잔량과 인도가 지연됐던 드릴십들이 지속해서 인도되는 등 해양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하나씩 제거되면서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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