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주서 전기차 투자설명회…"적극적 행정지원 약속"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8일 제주에서 개막할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하루 앞둔 7일 이 행사 참가 기업들의 최고경영자와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원 등 국내외 인사 150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 자리에서 X자형 교통망의 중심인 청주 오송에서 남북 평화철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미래비전을 설명하며 "강호(강원∼충청∼호남) 축의 중심인 충북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맹 국장은 충북에 소재한 2차전지 관련 기업인 LG화학과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완성차 제조사인 우진산전과 대창모터스 등을 소개한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충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조성, 3대 미래 유망산업(관광·스포츠, 기후·환경, 첨단형 뿌리기술산업)도 홍보했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8∼1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이곳에 홍보전시관을 설치, 운영하면서 도내 자동차 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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