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강원 최초로 이장 통신요금 2만원 지원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현장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관 간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강원도에서 최초로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평창군은 이장에게 통신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평창군 이장의 임무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공포됨에 따라 1회 추경에 3천438만원을 편성, 5월에 부과되는 4월분 통신요금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평창군 191개리 이장이며, 금액은 월 2만원이다.
평창군은 이외에도 컴퓨터 지원과 향토지 구독 지원, 상해보험가입,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며 이장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 수행을 위해 이장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업무수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통신요금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장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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