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에 이오선·권진국 씨

입력 2019-04-24 15:00
3∼4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에 이오선·권진국 씨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4일 이오선(58) 동아플레이팅 대표와 권진국(56) 진양기계 대표를 각각 올해 3월과 4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산업 현장의 실무 숙련 기술을 갖춘 이들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매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도금업에 속하는 표면 처리업체 동아플레이팅의 이오선 대표는 여성 기업인으로, 공정 제어, 물류, 작업 관리 등이 실시간 가능한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화와 품질 혁신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도금업이 '3D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자동화 기계 제조업체 진양기계의 권진국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저압식 주조기 개발에 성공한 기능인으로, 국내외 거래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회사를 창업한 지 12년 만에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이달의 기능 한국인 시상식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기술로 성공한 두 분의 성공담은 숙련 기술인으로 성공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