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미래 30년 향해 새출발"
4대 목표·10대 과제 등 미래발전 아젠다 제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30년도 국민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4대 목표 등 미래발전 아젠다를 제시했다.
새로운 30년을 위한 공단의 4대 목표는 ▲ 현재 62.2%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톱3 수준인 71.2%까지 확대 ▲ 연간 2조원의 체육기금 조성 ▲ 스포츠 일자리 연간 2만개 창출 ▲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다.
공단은 이를 달성하고자 10대 세부과제도 마련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공단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신입직원들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공단은 1989년 설립 이후 체육 재정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우리나라 스포츠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 30년간 공단이 지원한 체육기금의 규모는 총 11조원이 넘는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서른살을 맞는 생일이자 미래 30년을 향해 새 출발을 하는 이 시점에서 기금조성과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스포츠로 국민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단이 되겠다"며 "우리 사회 전체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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