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혁신적 포용 지역 허브 구축…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

입력 2019-04-19 10:34
상지대, 혁신적 포용 지역 허브 구축…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가 정부의 혁신적 포용 국가 정책의 지역 허브 구축을 주요 발전전략으로 설정하고 19일 원주시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비전을 구체화했다.

상지대는 취약 환경에 노출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을 포용하는 발달 장애인 돌봄서비스와 사회적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상지대는 지역과 함께 포용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 역량을 총동원해 새로운 지역사회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 포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지대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 사업과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대학타운형)을 준비하고 있어 포용서비스 허브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학 최초 포용서비스 융합 허브로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혁신적 포용 국가는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국가 발전전략이다.

국민 개개인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직면하게 되는 실제 삶의 영역(돌봄, 배움, 일, 쉼, 노후)과 생활 기반 영역(소득, 안전·환경, 건강, 주거·지역)을 정부정책과 직접 연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상지대는 1월 상지영서대와의 통폐합 승인 이후 17개 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사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평생교육 융합 단과대학에 정규 학과인 사회적경제학과와 생애개발상담학과를 신설해 지역 평생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구체화했다.

장기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영형 사립대학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지대 캠퍼스 안에 지역협력 관련 기관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와 전통산업진흥센터, 원주시 노인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를 지속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도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개설도 확정돼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정대화 총장은 "상지대는 포용 국가 정책을 생활 현장에 집약적으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물리적·인적 자원과 운영 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지역과 함께 포용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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