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 천안에 340억원 투자협약

입력 2019-04-17 10:05
美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 천안에 340억원 투자협약

에어프로덕츠, 산업용 가스 제조·저장 설비 신축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미국의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이 충남 천안에 3천만 달러(한화 340억원)를 들여 공장을 새로 짓는다.

미국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은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과 투자협약(MOU)을 했다.

에어프로덕츠의 한국 법인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3천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공장에 산업용 가스 제조 및 저장 설비를 신축한다.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제조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설비 생산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6천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규모는 89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승조 지사는 "에어프로덕츠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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