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건조 특보에 바람도 '쌩쌩'…"작은 불씨도 조심"

입력 2019-04-17 07:01
강원 동해안 건조 특보에 바람도 '쌩쌩'…"작은 불씨도 조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 기온을 보인 강원지역은 17일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기온은 양구 영하 0.1도, 대관령 1.1도, 철원 1.2도, 인제 2.2도, 홍천 3.8도, 춘천 3.9도, 영월 5.2도, 태백 7도, 원주 7.3도, 동해 11.5도, 강릉 12.7도, 속초 14.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산지, 남부 내륙은 실효 습도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2∼25도, 산지 19∼21도, 동해안 20∼24도 등으로 내륙과 산지는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동해안은 2∼5도가량 낮겠다.

오는 18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바람이 초속 4∼13m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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