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10년 후 모습은…항만기본계획 수립 협의체 구성
해수청·시·항만공사 참여…내년 6월 기본계획안 확정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의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가 구성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2021∼2030년) 수립에 맞춰 인천시·인천항만공사와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정부가 항만개발 전략과 개별 항만의 정책 방향, 항만운영계획 등을 망라해 10년 단위로 세우는 최상위 계획이다.
계획 대상은 인천항을 비롯한 국내 무역항 31개와 연안항 29개 등 60개 항만이다.
인천해수청 등 3개 기관은 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인천항 기본계획 수요조사 검토, 보고회·공청회·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내년 6월 기본계획안이 확정될 때까지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화한 인천항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통해 국내 항만의 종합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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