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신세계푸드,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매수'"

입력 2019-04-02 08:41
KB증권 "신세계푸드,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매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일 신세계푸드[031440]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11만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1분기와 같은 3천179억원, 영업이익은 41.0% 감소한 5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벅스, 이마트24 등과 관련된 식품제조 부문 성장은 지속된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 1분기 단체급식부문에 반영된 평창동계올림픽 효과가 제거됐으며 인건비 상승과 부진한 외식 경기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2% 증가한 1조3천573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9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 확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뛰어난 식품제조 부문 성장이 이어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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