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조동호, 카이스트교수때 1등석 타고 美 출장"

입력 2019-03-28 11:49
송희경 "조동호, 카이스트교수때 1등석 타고 美 출장"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28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6월 미국 출장 당시 1등석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후보자가 전날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제출한 항공권 탑승권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송 의원은 "현재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장관급 이상은 국외 출장에 1등석을, 국장급 이상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면서 "후보자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6월, 공식출장에 1등석을 이용한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46번의 출장을 가면서 36번 배우자를 동행하여 연구비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면서 "후보자를 비롯한 카이스트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o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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