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방부대서 총기조사中 장부대비 권총 1정 부족 발견"
"분실한 것인지, 장부가 잘못된 것인지 확인 중"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육군의 한 전방부대에서 지난달 말 총기 조사를 하던 중 장부상 숫자 대비 권총 1정(45구경)이 부족한 사실이 확인돼 군 수사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2월 26일 모 부대에서 총기 재물조사 중 권총 1정이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조사 중"이라며 "분실한 것인지, 현황(장부)이 잘못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장부와 불일치한 권총은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전시 대비용으로, 진공 포장해 2014년부터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군은 사건을 인지한 이후부터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해 행정착오와 분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며 "신속히 수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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