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대만서 수입 '대왕젤리' 매진…편의점 외국 상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최근 편의점 업체가 외국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해 들여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사의 50번째 해외 소싱 상품 '대만 대왕젤리'가 매진됐다고 18일 밝혔다.
CU가 지난 8일 소개한 '대만 대왕젤리'는 애플 망고, 리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각각 애플 망고, 리치 주스를 넣어 진한 과일 맛을 냈으며 '씹는 맛'을 주기 위해 쫄깃한 식감의 코코넛을 첨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해외소싱팀이 확보한 1차 물량 18t이 약 10일 만에 모두 팔려나가 현재 다시 수입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젤리보다 약 2배 큰 크기 덕분에 '대왕젤리'라는 애칭이 붙었으며 대만 여행 시 반드시 사야 하는 쇼핑 아이템으로 꼽힌다.
CU는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50개 상품을 직접 구매해 들여오고 있다. 작년 4월 선보인 모찌롤은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BGF리테일 이태훈 해외소싱팀장은 "상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오리지널 상품을 직접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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