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수옥정 관광지, 문체부 생태테마관광 육성 대상에 선정
충북서 유일…관광산업 도약 발판 마련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가 문화관광체육부의 '생태테마관광', '관광두레' 육성 대상으로 잇따라 선정돼 관광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문체부가 공모한 노후 관광시설 재생 사업 분야에 응모한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사업계획이 생태테마관광과 관광두레 육성 대상으로 뽑혔다.
충북에서 이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괴산군이 유일하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도록 지원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돕는 사업이다.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마을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괴산군은 육성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받는 2억5천만원을 들여 폭포를 비롯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를 생태테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법인체를 꾸려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두레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 사업비로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조"라며 "사업 성과가 괴산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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