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

입력 2019-03-15 13:41
국립제주박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독립운동가를 보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 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독립운동가를 보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이 맡은 강좌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국 여성독립운동연구자인 심 소장은 2016년 유관순상을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 소장은 제주 3대 항일운동인 제주해녀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과 신성학원 1회 졸업생 고수선·강평국·최정숙 3인의 여성 항일운동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와 신성학원총동문회가 후원하며 선착순 2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강좌에 참여한 선착순 120명은 고수선의 생애를 담은 평전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우인(又忍) 고수선 傳'을 받을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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