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승리 성접대·경찰 유착' 사건 배당…수사착수 주목

입력 2019-03-14 12:04
수정 2019-03-14 12:20
검찰도 '승리 성접대·경찰 유착' 사건 배당…수사착수 주목

대검, 권익위 수사의뢰 서울중앙지검에 배당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의뢰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1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행위 신고와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의 의혹 관련 공익신고 두 건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경찰 유착 의혹까지 포함된 권익위 의뢰사건이 일선 검찰청에 배당되면서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관심이 쏠린다.

만약 경찰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기 전에 검찰이 직접 수사를 시작한다면 두 기관이 현재 논의 중인 검·경 수사권조정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맞선 상황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승리 성접대' 물증 확보가 관건…성매매알선 최고 징역 3년 / 연합뉴스 (Yonhapnews)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