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국가유공자 수당 월 20만원으로 대폭 인상

입력 2019-03-13 15:45
화천군 국가유공자 수당 월 20만원으로 대폭 인상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수당을 대폭 인상한다.



화천군의회는 최근 열린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는 각 수당을 기존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 이하로 인상하는 것이다.

화천군은 2017년 수당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5만원을 인상했다.

강원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이달까지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고, 다음 달부터 인상해 지급한다.

이밖에 화천군은 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사망 위로금 30만원, 참전유공자 유족 복지수당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접경지 화천지역에는 국가보훈대상자 212명, 참전유공자 201명이 등록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공공실버임대주택 건립사업 등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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