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죽산보 문제 올바른 해결방안은?' 13일 나주서 토론회
(나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죽산보를 해체하는 영산강 보(洑) 처리방안을 두고 찬반 토론회가 열린다.
12일 무소속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의원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나주시민회관에서 '죽산보 문제, 올바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각계 의견을 나눈다.
손 의원은 유지·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해체 검토가 타당한 면이 있으나 농업용수 확보 방안 선행 요구, 객관적인 환경영향평가, 지역에 미칠 경제적 효과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염정섭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평가총괄팀장, 김동렬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 이학영 전남대학교 교수, 김창원 영산강뱃길연구소장, 나주시민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손 의원은 "보 해체 결정 과정에서 우를 범하지 않도록 충분한 연구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대강의 자연성 회복 방안을 추진해온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날 죽산보 해체를 제안하는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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