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입력 2019-03-07 15:30
강원도,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불 취약시기 청명·한식·주말 기동점검 실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산불대책본부는 산불 취약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15일부터 4월 21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 및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청명·한식, 주말(4월 6∼7일) 전후와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기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등 소각에 따른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공무원 담당구역을 지정, 기동·단속을 집중해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 유관기관인 경찰청에는 방화 우려지 야간순찰 및 가해자 검거, 국방부에는 군 사격장 사격 자제를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김용국 도 녹색국장은 7일 "매년 3∼4월 고온·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도민 재산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검거해 엄정처벌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