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시카고서 알렉사 AI와 연동되는 공기청정기 공개

입력 2019-03-04 10:39
캐리어에어컨, 시카고서 알렉사 AI와 연동되는 공기청정기 공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연동 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IHHS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박람회로, 올해는 미국·한국·중국·터키·인도·일본·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의 주요 가정용품 업체 및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박람회에서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을 공개했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은 알렉사를 통한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전원이나 모드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 질 상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제품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하게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면적 36평의 제품으로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m까지 18단계로 빠르고 넓게 토출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강력한 공기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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