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IBC·조직위 사무소, 국가문헌보존관·동계훈련센터로 활용
강원도·조직위·국립중앙도서관·대한체육회 3월 4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와 조직위원회 주사무소가 각각 국가문헌보존관과 동계훈련센터로 활용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평창조직위(위원장 이희범)는 IBC와 조직위 주사무소를 각각 국가문헌보존관과 동계훈련센터로 활용하기로 합의하고 3월 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치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문헌보존관 건립(도서관↔강원도↔조직위)과 동계훈련센터 건립(체육회↔강원도↔조직위) 등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애초 철거 예정이던 IBC와 조직위 주사무소가 각각 국가문헌보존관 및 동계훈련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약 1천6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가문헌보존관에 문화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동계훈련센터 시설도 일반에 개방해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평창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평창군이 국가문헌보존관과 동계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올림픽 유산 창출과 사후활용에도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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