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냄비 올려놓고 잠시 비운 사이 불…윗집 주민 3명 대피

입력 2019-02-27 17:51
튀김냄비 올려놓고 잠시 비운 사이 불…윗집 주민 3명 대피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7일 오후 1시 8분께 부산 해운대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위층 거주자 3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불은 1층 집 주방을 모두 태워 6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를 낸 뒤 9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집주인 김모(69)씨가 가스레인지 위에 튀김 냄비를 올려놓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튀김기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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