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9-02-26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김정은 하노이 첫 일정으로 北대사관 방문…김여정 수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입성 첫날인 26일 오후 5시께(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서 현지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외부일정이다. 숙소에 들어온지 6시간만에 첫 대외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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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트럼프, 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9시15분 도착"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15분(베트남 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15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9시25분 숙소를 향해 떠나 오후 10시5분 숙소에 도착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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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 배제 환영" vs "생색내기" 특사 엇갈린 반응

정부가 26일 발표한 3·1절 특별사면 명단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진보 성향 단체들은 정치·경제인들을 전면 배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양심수 석방이 이뤄지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보수 성향 단체는 광우병 촛불 집회 등 7대 집회에 참여했다 처벌 된 107명이 사면·복권된 것을 두고 집회·시위의 자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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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측 "구속사유 있나"…검찰 "MB·박근혜도 구속재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보석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 심문기일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충분하다"며 보석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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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사실관계 확인할 것"

경찰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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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세 오르나…정부, 재정특위 권고에 연구용역 검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경유세 인상 필요성을 사실상 권고하면서 정부가 관련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유세 인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26일 "경유세 인상은 의견대립이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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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의혹도 수사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등 제기된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등에 관해 수사 중이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손용우 선생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으나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보훈심사에서 6차례 탈락했다. 이후 작년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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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수도권·충청권·전북 초미세먼지 '나쁨' 예보

수요일인 27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오후 5시 발표에서 27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은 '보통'(16∼35㎍/㎥)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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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 컨벤션 효과…한국당 전당대회 흥행 '빨간불'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대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로 간주된 당원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평년 수준인 24%대에 그쳤다. 전대 초반 당권 주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주목도를 높임에 따라 당 지지율을 끌어올렸지만, 이와 같은 컨벤션 효과는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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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증권거래세 매년 20%씩 인하…5년 뒤 전면폐지안 검토 가능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현행 증권거래세를 5년 동안 매년 20%씩 인하하다가 최종적으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위원회 산하 '가업상속 및 자본시장 과세 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운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과거 증권거래세는 징벌적 성격이 있었다. 매매 차익과 손실이 실시간으로 파악이 안 돼 조세행정 편의주의 관점에서 도입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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