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고급 세라믹 식탁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현대리바트가 이탈리아산 고급 세라믹 상판을 활용한 식탁을 내놓는다.
현대리바트는 신제품 '스와레(soiree) 식탁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세계 3대 세라믹 타일 기업 플로림사와 '플로림 스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세라믹 가공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라믹 타일은 모래, 물 등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로 알려졌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세라믹 상판은 국내 가구업계에서 판매 중인 세라믹 식탁 상판 두께보다 3∼4배 두껍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현대리바트는 세라믹 타일을 활용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가구 제품 개발과 기업 간 거래(B2B) 유통사업을 추진해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올해 4종의 세라믹 식탁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부엌가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내·외장재, 빌트인용 소재로 세라믹 타일 납품을 제안하기로 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상무는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은 고급 제품군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요 가구 제품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B2C 시장 공략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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