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년 내 35% 감축"
충남도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위원 위촉식 열려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앞으로 3년 안에 201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제10기 위촉식'에서 "2022년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9만8천571t으로 정하고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서울·경기·인천 등 미세먼지 영향권 지자체 간 환경공동체 운영을 통해 공동 대응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국제적으로는 대기 환경 개선 협약을 맺은 중국 장쑤성과 함께 대기질 개선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탈석탄 국제콘퍼런스에서 탈석탄·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동북아시아 기후환경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민선 7기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를 정부 목표(17㎍/㎥)보다 높은 15㎍/㎥로 정해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속가능발전 협의위원회 10기 위원들은 민·관·산·학 관계자 107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2년 동안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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