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예산 5천억원 조기 집행

입력 2019-02-14 15:13
강원교육청,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예산 5천억원 조기 집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교육재정 5천38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에서 인건비, 예비비 등을 뺀 주요사업비 1조1천133억원 중 일반사업은 3천769억원(61.7%) 이상, 시설사업은 1천269억원(25.3%)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교육재정 특성상 신학기를 맞는 3월 초에 최대한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 매월 집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시설사업 조기 집행을 위해 선금 지급 및 긴급입찰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러 해를 넘기는 공사는 총사업비를 연차별로 구분해 이월액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회계전출금은 각 학교에 조기 교부하고, 신학기 물품과 기자재도 필요량을 미리 파악해 3월에 통합 구매한다.

안광현 예산과장은 "도교육청이 교육재정 조기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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