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통영 낚시어선사고 등 구조활약 해경 표창

입력 2019-02-11 11:18
수정 2019-02-11 11:48
해수부, 통영 낚시어선사고 등 구조활약 해경 표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어선사고 인명구조 등 해상안전과 국민의 생명보호에 기여한 해경 3명을 표창했다.

표창 대상자는 심정현·이용복·박승용 경장으로 최근 발생한 경남 통영 낚시어선사고 등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정현·이용복 경장은 지난달 11일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충돌사고 현장에서 수중 수색을 통해 4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했다고 해수부는 소개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박승용 경장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경장은 응급조치 후 바로 현장을 떠났으나 목격자가 해경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리면서 선행이 알려졌다.

김영춘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에게 가장 우선된 임무임을 전 직원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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