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집 모든 통학 차량에 안심 벨 설치

입력 2019-02-06 10:00
광주 어린이집 모든 통학 차량에 안심 벨 설치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모든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안심 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 지역 어린이집 1천190곳 가운데 통학 차량을 운영하는 753곳 994대에 안심 벨을 설치했다.

안심 벨은 차량이 운행을 마치고 차량 내 잠든 아이나 미처 하차하지 못한 영유아가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동을 끄고 3분 이내에 차량 맨 뒷좌석에 부착된 벨을 눌러야 경고음이 꺼지는 시스템이다.

시는 새 학기를 맞아 통학 차량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억4천여만원을 지원, 지난해 10∼12월 국토교통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안전기준에 맞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성능을 취득한 제품을 설치했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상반기 중 안심 벨 정상 작동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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