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무주택 서민 공급용 주택 385가구 매입

입력 2019-02-06 08:27
경기도시공사, 무주택 서민 공급용 주택 385가구 매입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무주택 서민에게 임대 공급하기 위한 기존 주택 385가구를 5차례로 나눠 매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1차로 오는 28일까지 매도신청을 받는다.



매도신청 대상 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전용면적 40㎡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공사는 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방문 또는 우편으로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매도신청 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감정평가금액 등을 참고해 매도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입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안내-분양공고'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총 1천405호를 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택 매입물량을 더욱 늘려 도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