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읍·면까지 재난대책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입력 2019-01-31 14:43
울주군, 읍·면까지 재난대책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은 신속한 재난 대처를 위해 군청과 14개 읍·면·보건소에서 영상으로 실시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에서 중앙청사-시-군(구)- 읍·면(동)·보건소까지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 울주군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현장 담당자가 군청 영상회의실에 와서 중앙부처나 울산시 대책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읍·면에서 직접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됐다.

또 영상회의 시스템을 군의 각종 회의와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어서 군청 방문에 따른 읍·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 관계자는 "읍·면 담당자들이 재난대책 회의에 참석하려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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