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자율형 종합감사' 정부혁신 100대 사례로 선정

입력 2019-01-30 14:45
경남교육청 '자율형 종합감사' 정부혁신 100대 사례로 선정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16년 처음으로 도입해 추진해온 자율형 종합감사가 '2018년 정부 혁신 100대 사례집'에 수록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행정안전부가 혁신을 통해 국민 삶에 도움을 준 사례를 선정해 발간했다.

도교육청의 자율형 종합감사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우수 혁신사례,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우수 시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감사원 학술지인 감사논집에도 실렸다.

현재는 서울·경기·울산교육청이 자율형 종합감사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자율형 종합감사는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나가는 자율·예방 중심 감사로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명 도교육청 감사관은 "자율감사로 인한 교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사 참여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 스스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업무 전반을 감사하는 제도다.

학교가 감사 매뉴얼을 활용하는 '교직원 자율 점검'과 지역사회 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 등이 참가하는 '외부 전문가 감사'를 병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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