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술집서 직원과 주먹다짐한 부장검사 최근 사표 제출"

입력 2019-01-29 22:08
"1년전 술집서 직원과 주먹다짐한 부장검사 최근 사표 제출"

직원, 언론 인터뷰서 "성매매 요구 거절하자 검사가 폭행"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약 1년 전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수원지검 전 부장검사 A씨는 2017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직원 B씨와 주먹다짐을 벌였다.

B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술에 취한 A씨가 2차(성매매)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 시비가 붙은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시 술집에는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A씨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A씨가 성매매를 요구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며 "쌍방폭행에 연루됐고 상대방과는 합의가 됐다고 해 당시 징계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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