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노후 전투기 재규어 이륙 직후 추락…조종사는 탈출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공군 소속 재규어 전투기가 28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의 쿠쉬나가르에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NI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재규어 전투기는 고라크푸르 공군 기지에서 이륙했다가 곧바로 화염에 휩싸여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전 조종사가 탈출했고, 전투기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재규어 전투기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재규어 전투기는 영국과 프랑스가 1960∼1970년대에 함께 개발한 노후 공격기로 현재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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