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하루에 100만명 봤다…누적 20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새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하루에 99만5천195명을 동원하며 역대 1월 최다 하루 관객 수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 점유율은 75.7%에 달했다.
종전 기록은 '신과함께-죄와벌'이 지난해 1월 1일 세운 91만6천652명이었다.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극한직업'은 개봉 나흘째 누적 2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인 '7번방의 선물'과 '수상한 그녀'가 개봉 6일째 2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했다가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수사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방탄소년단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9만9천623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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