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효율 높이려면…" 의류건조기 출시한 보쉬의 귀띔

입력 2019-01-23 10:59
"건조기 효율 높이려면…" 의류건조기 출시한 보쉬의 귀띔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럽 가전 브랜드 보쉬가 23일 신제품 프리미엄 의류건조기(모델명 WTG86402RK)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의류건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팁을 공개했다.

먼저 빨래가 완벽히 건조되지 않는 현상을 해결하려면 비슷한 두께의 옷감끼리 모아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여러 옷감을 혼합해 건조하면 건조기의 습도 센서에 보다 가벼운 옷감이 먼저 터치되면서 건조기가 수분이 적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설정한 시간보다 작업시간이 단축돼 다른 옷감이 건조되기도 전에 종료되기 때문에 다른 빨래는 덜 마를 수 있다는 게 보쉬의 설명이다.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옷감이 손상되거나 수축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지퍼가 있는 옷은 잠그고, 딱딱한 장식이 있는 옷은 뒤집어 건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의류 라벨을 반드시 체크해 섬유 특성별로 적절히 코스를 설정해야 한다.

애초 세탁기에서 탈수를 강하게 한 뒤 건조기에 빨랫감을 넣으면 건조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한편, 보쉬가 이번에 출시한 의류건조기는 9kg 모델로 15가지의 다양한 맞춤형 건조코스를 갖추고 있다.

'듀오트로닉' 센서 기술이 탑재돼 적정 온도와 시간을 자동 조절할 수 있어 건조력을 높였다.

또 센서가 건조기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제품 성능이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균일하다고 보쉬는 설명했다.

'센서티브 드라잉 시스템'도 탑재해 세탁물이 덜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건조를 마친 후 주름 방지 기능을 작동하면, 쌓여있는 건조물이 특정 간격으로 회전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보쉬는 "이 모델은 한국 정식 수입제품이어서 해외 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 안전인증과 전자파 인증을 거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지정된 곳에서 국내 정식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