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에 1천원 미만…티몬 "20대 간편식 볶음밥 구매 3.9배↑"

입력 2019-01-17 11:15
1인분에 1천원 미만…티몬 "20대 간편식 볶음밥 구매 3.9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20대를 중심으로 1인분에 1천원도 안 되는 간편식 볶음밥이나 수입산 냉동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지난 한 해 동안 간편식 볶음밥을 구매한 20대 소비자가 전년 동기 대비 3.9배나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30대의 간편식 볶음밥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40대는 80%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대의 구매량이 월등히 높은 셈이다.

특히 간편 볶음밥 평균 구매액은 4천80원이었지만 20대는 3천403원으로 더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렴한 수입 냉동육 판매도 늘었다.

2018년 한해 티몬의 수입육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초가성비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