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에 수소차株 상승

입력 2019-01-11 09:29
[특징주]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에 수소차株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시내 수소충전소 설치 추진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가 11일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차[005380]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인 유니크[011320]는 전날보다 5.99% 오른 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자회사 이엠솔루션이 수소충전소 사업을 하는 이엠코리아[095190](2.85%), 수소차 부품을 개발하는 대우부품[009320](2.11%),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288620](1.8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자회사 평화오일씰공업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010770](1.63%)와 평화홀딩스 자회사인 평화산업[090080](2.26%)도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 중 하나로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에 관한 것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을 늘리겠다고 다시 한번 밝힌 것도 호재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버스도 2천대 보급하기로 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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