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변화 모색…연구위원 4명 채용·회기일정 확대

입력 2019-01-09 17:20
울산시의회 변화 모색…연구위원 4명 채용·회기일정 확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입법정책연구위원 4명을 채용한다.

시의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시의회 운영계획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인 입법정책연구위원 4명(공무원 5∼6급 상당)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상임위는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4개다.

입법정책연구위원은 상임위별 의원 활동을 지원하고 민원, 안건 등 자료 조사나 분석을 도와준다.

또 올해부터 회기일정을 기존 120일에서 140일로 늘리고 주요 사안이나 안건이 있으면 탄력적으로 회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다음 달 본회의에서 관련 시의회 운영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회기일수 확대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심사를 연계·강화하는 등 효과적인 의회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체계적인 예산심사를 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도록 매년 2차례 예산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의사당에는 의회 역사·홍보관을 새로 마련해 역대 의회 의정활동 연대표나 사진 등을 전시하고, 현직 의원 의정활동 모습 등을 시민에게 소개한다.

이밖에 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규정을 신설해 의정 지원 업무 수행에 현저한 공이 있는 의회사무처 직원을 뽑아 시장상에 버금가는 포상해 의회 직원 사기를 진작하기로 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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