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취약계층 소화기·화재경보기 보급 확대 추진

입력 2019-01-09 15:53
충북소방본부, 취약계층 소화기·화재경보기 보급 확대 추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확대하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무상으로 보급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다.

도소방본부는 올해 도내 2만740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5만원가량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충북 11개 시·군이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약 11억2천만원이다.

도소방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예산 확대 및 조기 집행을 위한 안건을 시장 군수협의회에 제출하고, 지자체를 방문해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주택 소방시설 보급률은 46% 수준인데, 올해 장애인·독거노인 가구에 보급을 확대해 보급률을 54%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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