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여성소방서장 탄생…이원주 중랑서장

입력 2019-01-08 11:55
서울 첫 여성소방서장 탄생…이원주 중랑서장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에서 첫 여성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이원주(56)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9일자로 중랑소방서장에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임 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여성 최초 소방경, 여성 첫 간부후보, 여성 첫 현장지휘관, 여성 첫 본부 감사팀장 등 40년 가까이 '유리천장'을 깨 온 인물이다.

이 서장은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여성 소방공무원은 총 624명으로 전체 6천954명의 8.9%를 차지한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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