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현장체험학습·교복비 지원 예산 211억원 배정

입력 2018-12-28 11:05
전북교육청, 현장체험학습·교복비 지원 예산 211억원 배정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은 2019학년도 교복비와 초·중·고교 테마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에 예산 211억원을 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전북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원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 것이다.

국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전북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5만1천여명이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이며, 총 지원금은 111억원이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 3만3천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모두 100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급하며, 개별 구매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교복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2020학년도부터는 공동구매 참여 학생들에게만 교복비가 지원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복비와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하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학생이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