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특산품 모싯잎송편 18t 미국 수출

입력 2018-12-27 15:59
영광 특산품 모싯잎송편 18t 미국 수출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모시올주식회사가 미국 H-마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싯잎송편 18t(1억5천만원)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시올주식회사는 2016년부터 매년 10t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H-마트는 북미 지역 한인·아시안 식재료 슈퍼마켓 체인이다.

뉴저지 린드허스트(Lyndhust)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만 70개 이상의 체인이 있다.

모싯잎송편은 영광 주민들이 예로부터 다년생 풀인 모싯잎을 삶아 쌀 반죽으로 빚은 특산품으로 미국 교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에는 모싯잎송편 업체 141곳이 운영 중이며, 한해 2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모시올주식회사는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가공업체로 모싯잎송편 외 모시 개떡, 모시 오메기떡, 찰보리빵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출 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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