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실가스 절감 공로' 1만706가구에 인센티브 지급

입력 2018-12-20 08:08
울산 '온실가스 절감 공로' 1만706가구에 인센티브 지급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 속 온실가스 절감에 이바지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반기 감축된 온실가스(CO₂)는 8천528t에 이른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29만 그루를 심어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에 해당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12만3천여 가구로, 이 중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1만706가구다.

이들 가구는 선택한 수령 방법에 따라 1억1천458만원 규모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과거 2년간 사용량보다 5% 이상 절감하면 절감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다.

한편 시는 이날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2018년 탄소포인트제 우수아파트 시상식'을 열어 매곡현대·동서그린맨션·구영풍경채·구영코아루 등 4개 아파트를 우수아파트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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