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년욕구 부응' 충남도 생애주기별 맞춤정책 추진

입력 2018-12-17 13:38
'다양한 청년욕구 부응' 충남도 생애주기별 맞춤정책 추진

사회적 경제기금 설치·기본 청년수당 검토 등 104개 사업 추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역 청년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17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청년정책 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청년정책 세부과제를 논의했다.

도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금융부채, 열악한 주거 현실, 결혼·출산·육아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청년정책 추진본부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놀자리 등 4대 정책별로 8개 분야 104개 사업이 제시됐다.

먼저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등 49개 사업을, 노동보호 분야 노동권익센터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본 청년수당 도입 검토 등 생활지원 분야 9개 사업, 청년 금융경제 교육 등 금융부채 분야 2개 사업, 공공임대주택 1만5천가구 건립 등 주거 지원 분야 8개 사업, 충남아기수당 도입 등 결혼출산육아 분야 16개 사업을 벌인다.

또 문화산업 분야에서 청년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9개 사업을, 참여소통 분야 충남 협치학교 운영 등 7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장동호 미래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청년 정책 분야는 너무 일자리 분야에만 치우쳐 있어 한계가 있었다"며 "복지 선순환을 통한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충남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