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6개 정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입력 2018-12-11 11:28
강원도 6개 정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 등 강원도 내 6개 정당이 1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 정당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선거제도는 승자 독식 구조로, 득표율만큼 의석수를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민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 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개혁,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앞으로의 공동 활동 계획도 밝혔다.

15일 국회 앞에서 선거제도 개혁 촉구 불꽃 집회 참여를 비롯해 20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합동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당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1인 시위 및 서명운동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 등에서 출퇴근 시간 선전전과 SNS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강원도당을 비롯해 강원 녹색당, 민주평화당 강원도당, 민중당 강원도당, 바른미래당 강원도당이 참여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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