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내년 유통업 실적개선…'비중확대'"

입력 2018-12-05 08:55
KTB투자 "내년 유통업 실적개선…'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5일 내년 유통 업종이 중국 단체관광객과 소비 성장률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면세점의 경우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임박과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의 건재로 내년 총매출이 올해보다 1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백화점 부문은 서울 주요지역의 신규분양 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자산효과가 발생해 내년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고, 대형마트는 온라인 통합몰 출시로 집객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유통업종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1배로 연초 대비 18% 하락한 수준이지만, 내년 1월 면세점 실적을 시작으로 분기별 호실적이 확인되면 유통업종의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종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023530](목표주가 27만원), 차선호주로는 이마트[139480](목표주가 28만원)를 각각 꼽았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