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호 청렴 공무원에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

입력 2018-12-02 14:51
충남 1호 청렴 공무원에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을 충남 제1호 '클린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린공무원은 청렴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부패 방지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공적심의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벌였지만, 그해에는 적격자가 없어 뽑지 않았다.

도는 대상자 추천, 현지 실사, 공적심의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이 주무관을 최종 선정했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 주무관은 상수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주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20여년 간 청양지역 조손가정과 모자가정에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학원비를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몸이 불편한 홀몸 노인을 병원으로 모시고 병원비를 대납하는 등 이웃 사랑을 펼쳐왔다.

이 주무관에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공적은 도정백서에 기록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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