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생산설비 5개 라인 중 3개 라인 재가동

입력 2018-11-27 15:16
제주 삼다수 생산설비 5개 라인 중 3개 라인 재가동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삼다수 생산설비 일부가 재가동을 하게 돼 '국민 생수' 삼다수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주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로부터 삼다수 공장 가동 정지 부분 해제를 통보받아 생산설비 일부를 재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재가동 대상은 삼다수 생산 5개 라인 중 L3∼L5 라인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제병기 6호기와 이와 같은 설비인 제병기 1∼5호기는 물론 이와 연관된 L1 라인은 철거한다. L2 라인은 잠정 중단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최고 경영자(CEO)로 지정하고, 안전환경관리 부서는 CEO 직속으로 격상한다.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는 삼다수 공장사고 이후 사업장 감독을 진행, 114건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안전보건 개선 계획 수립을 명령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시정명령에 대해 개선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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